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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화원 PICK







이미자 권사님

김홍봉 장로님

삶을 바꾼 19년의 신앙 여정

“그날부터 저는 진짜 신앙을 시작했습니다” 삶이 고단할수록, 마음은 조용히 누군가를 찾는다. 신성 한마음교회의 박정숙 권사님에게도 그런 날이 있었다. 남편과의 갈등이 깊어져 “너 죽고 나 살자”는 말이 현실처럼 다가오던 날들. 지치고 텅 빈 마음을 안고 친구를 따라 나섰던 곳이, 서산의 한 순복음 교회였다. 처음엔 친구의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말뿐이었다. 그런데 그 교회 안에서 마주한 분위기는 전혀 예상과 달랐다. 따뜻한 눈빛과 미소, 말없이 건네는 인사 한마디가 이상하게 마음을 흔들었다. “그때는 정말 갈급했어요. 성당은 어릴 적부터 다녔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말만 다닌 거였어요. 삶에 쫓기다 보니 신앙은 늘 뒷전이었죠.” 그날 이후, 그녀는 매주 교회를 찾기 시작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예배였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오랜 시간 닫혀 있던 마음이 열리는 사건이었다. 그녀는 말한다. “그때부터가 제 신앙의 진짜 시작이었어요.” 이전의 종교생활이 형식적인 ‘이름표’였다면, 이제는 삶 전체가 하나님 앞에 놓이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그 시작은, 지금껏 그녀를 이끌어온 19년 신앙 여정의 첫걸음이 되었다.

김연옥 권경동 부부

권경동씨는 경사경자 동녘동자를 쓴다. 보통 이름에 서울경자를 많이 쓰는데 아버지가 권자도 획이 15획이라 경자가 15획 동자가 15획 해서 합이 45획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실제 나이로는 부인이 연상이지만 주민등록상은 두 분이 동갑이라고 한다. 경동씨가 8살이 되었을 때 이 집으로 이사 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 자녀는 2남 1녀를 뒀다. 자식들은 다 출가해서 밖에 산다. 맏이는 흥해에, 둘째는 포항 이동에, 셋째는 효자동에 산다. 자녀들이 가까이 살아서 주말에 찾아오곤 한다. 손주는 맏이가 두 명, 둘째가 세 명, 셋째가 두 명을 두었다. 손주는 누구라 할 것 없이 다 귀엽다고 한다.

백운수집사님

주님의 손에 붙들린 인생

김성락 집사님의 신앙은 1988년, 세탁소 뒤편 개척 교회를 우연히 찾아가면서 시작되었다. 처음엔 단순히 주일이니까 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목사님의 따뜻한 인도 아래 자연스레 교회에 발을 들였고, 이후 10년 가까이 신앙을 떠났던 시간도 있었다. 아내의 갑작스런 죽음과 세 자녀를 홀로 키워야 했던 현실 앞에선 믿음을 붙들 여유가 없었다. 다시 교회를 찾은 건 아이들을 위해서였다. 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신앙은 회복되었고, 이후 재혼을 통해 믿음의 가정을 이루게 되었다. 그리고 2024년 1월, 그는 심근경색으로 중환자실에 들어갔고, 죽음의 문턱에서 주님을 만나는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다. “걱정 말아라”는 예수님의 음성과 생사의 경계에서 본 환상은, 그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살려주시면 열심히 하겠다”는 병상 위의 약속대로, 지금 그는 교회를 위해 힘을 다한다. “겁나는 게 없어요. 뒤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걸 아니까.” 고백 속에 담긴 그의 삶은,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