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풍성하게 채우는 국화꽃처럼, 영덕읍교회 김옥금 권사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친정은 대보 가는 길 대동배 발산 예스리라는 마을이다. 26세에 봉림불의 청년에게시집와서 2남1녀를 낳았다. 남편은 49세 되던 해에 세상을 떠났고 할머니 혼자 자녀를길러 결혼시켰다. 자녀들은 울산과 포항에 살고 있으며 손자녀들을 낳아 할머니를찾아온다. 시금치 농사를 하면서 농삿일을 덜 하지만 시금치 만지는 일을 하다가 허리가 굽었다고한다. 봉림마을 노인들은 다리가 일자로 곧은데 너구마을과 봉림불 노인들은 다리가 다 구부정하게 휘었다고 한다.
정화석 장로님의 신앙생활은 중학교 시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특별히 누군가의 전도를 통해 교회를 다니게 된 것이 아니라, 부모님을 따르고 친구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교회에 나갔다고 합니다. 그의 집은 교회 사택 바로 옆에 있었고,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교회가 위치할 정도로 교회와 밀접한 생활 환경이었습니다. 78세인 현재를 기준으로 볼 때, 약 70년 전부터 교회를 다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릴 적 교회의 모습에 대한 기억은 매우 선명한데, 처음에는 교회 건물이 일반 가정집처럼 생겼고, 당시 교육관 자리에는 조그마한 교육관이 따로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곳에서 주일학교 예배를 드렸으며, 당시 주일학교 학생 수는 약 40명 정도였다고 합니다.
장미가 예쁘게 가시가 있어서 더 좋은 영덕읍교회 김영숙 권사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